50여 작품 전시…깊은 위로와 따뜻한 사랑 담겨
밀알미술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2일 윤문선 목사 초대전 오프닝 예배를 열었다.
이날 말씀을 전한 밀알미술관 대표 홍정길 목사는 "윤문선 목사의 그림에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주님의 사랑이 담겨있다"며 "무엇보다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는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윤문선 목사는 "그리스도의 충실한 종으로서 그림 그리기를 기도한다"면서 "그림 속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을 통해 기쁜 메시지를 개닫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윤 목사의 작품 55점이 전시됐다. 아버지가 자녀를 안아주는 모습에서 깊은 위로와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각각의 작품에는 윤 목사가 지향하는 목회 방향도 고스란히 담겨있다. 윤 목사는 대안학교를 비롯해 공부방, 갤러리, 탁구교실 등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된 이들을 돌보고 있는데, 이 모든 사역의 초점이 '아버지 사랑'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한국미협자문위 유명애 위원은 "원색으로 칠해진 그림을 통해 윤 목사는 자신의 이야기를 아주 극명하게 전하고 있다"며 "하나님께 받은 사명인 복음을 그의 작품 속에서 시각적 언어로 계속해서 증언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는 이들에게 하나님 사랑의 감격을 전하는 전시 <아버지의 사랑>은 오는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밀알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