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태권도협회가 9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태권도 자유품새 국내 최강자를 가리는 2019 품새 최강전을 개최한다.
 
▲지난해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경기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경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30명 심사위원 중 현장 관중 15명 포함

복식전(2인)과 단체전(3인)으로 나눠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달 20일 국기원에서 열린 예선을 통과한 부문별 10개 팀씩, 총 20개 팀이 출전해 자유품새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협회는 '재미있는 태권도', '팬과 호흡을 함께하는 태권도'라는 기치를 내걸고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시도들을 한다고 밝혔다.

우선 이번 대회에는 총 1,800만 원의 상금이 걸린 것이 가장 눈길을 끈다.

복식전과 단체전 부문별 1위 팀은 50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2위 팀은 300만 원, 3위 팀은 100만 원의 상금을 각각 받는다.

팬 친화적인 문대로 꾸미기 위해 도입한 '관중 심사제'도 흥미롭다. 15명의 현장 관중을 포함한 30명의 심사위원이 대회를 평가한다.

이번 대회는 공연 무대인 K-아트홀에서 대회가 열려 팬들은 보다 더 가까이 선수들의 호흡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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