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미션대학교(총장 임성진 박사)는 지난 11월 3일 오후 6시 미서부 남가주 LA에 위치한 본교 강당에서 아프리카학생 장학기금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월드미션대학교가 아프리카 선교와 미래 지도자 육성 차원에서 아프리카학생 장학기금 후원의 밤 행사를 가졌다. ⓒ데일리굿뉴스

이 자리에서 임성진 총장은 “아프리카는 복음 전하기는 어렵지만 바른 신학을 정립한 지도자가 세워지면 아프리카 지역 교회들이 건강하게 세워질 것”이라며 “월드미션대학교가 모든 선교를 다할 수 없지만 미래 교회지도자 양성하는 일을 감당함으로 아프리카 선교를 감당하려 한다”고 말했다.

임 총장은 또 “오늘 후원의 밤을 통해 아프리카를 바라보는 비전을 갖기 바란다. 10년, 20년 후 월드미션 대학교가 아프리카에 어떤 일을 행할 수 있는지 마음의 눈으로 그려보면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금희 교수 사회로 열린 이날 후원의 밤은 △환영과 교제 △아프리카 학생현황과 비전 나눔 △감사와 나눔 시간으로 진행됐다.

임성진 총장 환영사로 시작된 환영과 교제 시간은 음악과 연주의 시간을 가졌으며 테너 오위영 목사, 바리톤 장상근 전도사, 소프라노 김유리 자매가 나서 솔로와 듀엣 무대를 선보여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아프리카 학생현황과 비전 나눔의 시간을 가졌는데 아프리카 말라위 학생들에 대한 동영상 소개와 최재노 선교사의 ‘아프리카 학생 현황과 교육 지원의 필요성’이라는 아프리카 신학교육에 대한 발제가 있었다.

또 이금희 교수가 중국학생 장학기금 모금 보고 및 아프리카 학생 장학기금 후원안내를 했다. 이 교수는 “중국학생 장학기금은 허드슨테일러 장학기금으로 명명하고 모금 전달했으며 이번에 지정되는 아프리카학생 장학기금은 데이비드 리빙스턴 장학금이란 명칭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아프리카학생 장학기금과 관련 “데이비드 리빙스턴 장학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에 있는 아프리카 거주 학부과정 신학생들에게 장학금 후원을 통해 재정적인 부담을 덜고 학업에만 매진하여 월드미션대학교 성서학 학부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아프리카 복음전도에 앞장 설 기독교 지도자로 세우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사와 나눔 시간에 남가주여전도회연합회의 정지윤 목사가 임성진 총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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