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한인교회음악협회에서 푸른초장의집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남가주한인교회음악협회(회장 전현미)는 미서부 남가주 부에나팍에 위치한 아리아 식당에서 푸른초장의집에 1,000달러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현미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주님의 시선이 머문 그 자리 II'라는 주제로 열린 제37회 남가주 찬양합창제에서 걷힌 후원금으로 전달하게 된 것"이라고 밝히며 "푸른초장의집 등 3개 단체에 후원금을 전달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처음에는 많은 단체를 선정해 후원금을 전달하려고 했다. 그러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한두 단체라도 엄선해 후원금을 전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전달하게 된 것"이라 배경설명을 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빅토리아 홍 푸른초장의집 디렉터는 "물가상승과 후원금 감소로 사역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생각지도 않은 후원의 손길이 생겨 너무 감사하다"며 "남가주교회음악협회 행사에 정성스럽게 모아진 후원금이 저희사역에 많은 힘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번 후원금을 받은 푸른초장의 집은 가정폭력 등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쳐있는 여성들과 그 자녀들이 새로운 삶과 미래를 꿈꾸며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여성보호소로서 지난 1993년 7월에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남가주한인교회음악협회는 푸른초장의집이 선정된 이유에 대해 "수많은 여성보호단체들의 경우 후원금과 함께 정부지원금으로 운영이 되지만 이곳은 기독교정신에 입각하여 운영이 되는 곳"이라며 "정부지원 없이 운영이 되기에 타 기관에 비해 후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한정돼 있어 푸른 초장의집에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USC Power of Praise Church(담임 신승호 목사)와 시온성교회(담임 송영종 목사)에 각각 500달러의 후원금이 전달됐다.
 
 ▲남가주한인교회음악협회가 미서부 남가주의 아리아 식당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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