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26)이 4개월 만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고진영은 2019년 7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약 2년간 세계 1위를 지키다가 넬리 코다(미국)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24일 부산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넉 달 만에 다시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한 것이다.
고진영은 2019년 4월에 처음 세계 1위를 한 이후 총 113주간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158주간 세계 1위를 지킨 로레나 오초아(은퇴·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래 세계 1위를 유지한 기록이다.
[백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