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하구 소재 삼성여고, 삼성중학교 학생들과 부산소망성결교회 성도들이 지난 9월 15일 삼성여고에서 최근 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티 난민들을 위해 의약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부산 사하구 소재 삼성여고와 중학교 학생들이 남미 아이티 지진피해 주민들에게 보낼 구호 물품들을 컨테이너에 싣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이번 아이티 구호를 위해 교회 성도들과 삼성여고 및 중학교 학생들은 신발 7,000켤레, 각종 의류 5,000벌, 의약품과 피아노 3대 등 컨테이너 2대 분량의 물품을 마련해 이날 출항식을 가졌다.
 
특히 구호물품 외에도 실의에 빠진 아이티 현지 주민들을 위로하는 여고생들의 따뜻한 위로의 편지도 함께 동봉했다.
 
 ▲부산 삼성여고와 중학교 학생들이 지난 8월 지진피해를 당한 아이티에 구호물품을 마련해 보냈다. 사진은 구호물품 출항식 기념 촬영 모습. ⓒ데일리굿뉴스

이렇게 준비된 구호 물품들은 오는 11월 아이티 현지에 도착하게 된다. 또한 이번 기부에는 군산 중동교회 서종표 목사도 동참해 운송비 2,000만 원을 쾌척했다.
 
한편 남미의 빈국인 아이티는 지난 8월 15일 강진이 발생해 사망 2,200여명을 포함해 1만 6,000여 명에 달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원승재 선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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