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보잉 787-9.(사진출처=연합뉴스)

대한항공은 영국 항공·철도 전문지 '온보드 호스피탤러티'가 주관하는 어워드에서 '올해의 최고 기내 서비스 컨셉'(Cabin Concept of the Year) 부문 은메달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전한 항공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세대 신형기 도입 준비 등을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8월부터 자체 방역 프로그램인 '케어 퍼스트'를 도입해 항공 서비스 전반에 걸쳐 비대면 절차를 강화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기내 주문형오디오비디오(AVOD) 콘텐츠 확대와 마일리지 복합 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보잉787-10 친환경 항공기 도입 준비 등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도 대비했다.
 
이외에도 직관적이며 편의성을 높인 홈페이지 개편, 고객이 항공기 탑승 시점에 자신의 수하물이 항공기에 실렸는지 알 수 있는 ‘수하물 탑재 안내’, 스마트폰 등으로 궁금한 사항을 물어볼 수 있는 챗봇 등 서비스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이승범 고객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헌신한 직원들의 노력으로 상을 받았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으로 코로나19 이후에도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온보드 호스피탤러티'는 항공, 철도, 크루즈 등의 여행 관련 업계를 전문으로 다루는 영국 매체로 탑승객의 경험을 위한 인력, 제품 및 서비스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평가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박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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