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필 예술단 제13회 정기연주회 UN평화음악회가 10월 12일 열린다.(사진출처=드림필 예술단)
 

세계 2차 대전이 끝나고 국제연합(UN)이 출범한 지 올해로 76년. 전쟁의 참상이 잊혀지고 있는 지금, 매년 전쟁참여국에 감사와 경의를 표하기 위해 음악회를 여는 곳이 있다. 바로 ‘드림필 예술단’이다.

‘드림필 예술단’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내달 12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에서 '제13회 UN평화음악회'를 연다. 

매년 10월 열리는 이 음악회는 해마다 다른 나라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것과 동시에 후원금을 전달해왔다.

김 단장은 “이렇게 코로나19로 힘든 세상을 살고 있는 와중에 올해는 작게나마 연주회를 열게 됐다”며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어려운 이웃이나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위로하는 콘서트를 개최해온 드림필 예술단이 평화음악회로 전화한 것은 2013년 김영숙 단장이 합류하면서 부터다. 

군인 출신인 김 단장은 1950년대에 6.25전쟁을 겪으며 우리나라를 도와준 UN군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음악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1950년 전쟁 당시 UN군이 돕지 않았다면 지금 우리나라는 없을 것”이라며 “지금 평화가 쉽게 얻어진 게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감사를 표하고 싶어 시작했다”고 말했다.

[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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