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10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사전 신청 접수에 나섰다.(사진출처=토스뱅크)

3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오는 10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사전 신청 접수에 나섰다.
 
토스뱅크는 '연 2% 토스뱅크 통장'을 시작으로 내달 5일께 정식 출범 전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카드, 대출 등의 서비스를 순차 오픈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10일부터 만 17세 이상의 모든 토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뱅킹 서비스 사전 이용 신청을 받는다. 토스 앱 내 홈 화면 배너 또는 전체 탭의 '토스뱅크 사전신청'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순서대로 토스 앱 알림을 받으면 통장과 체크카드 가입 절차를 밟고, 서비스 정식 출시 전 토스뱅크의 새로운 뱅킹 서비스를 먼저 경험할 수 있다.
 
사전신청 페이지를 친구들에게 공유하면 본인의 차례가 빨라진다. 추후 공개될 대출 상품도 일반 고객보다 먼저 만날 기회가 주어진다.
 
이날 공개된 토스뱅크통장은 가입 기간, 예치금액 등 아무 제한 없이 '수시 입출금 통장' 하나에 연 2% 이자를 지급한다.
 
토스뱅크는 "예·적금 상품마다 가입 조건이 서로 다르고 복잡해 조금이라도 더 높은 금리를 받기 위해 은행 '발품'을 팔고 가입 경쟁을 벌여야 했던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의지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사전신청으로 먼저 토스뱅크 통장을 개설하면 돈을 예치한 날짜부터 연 2% 이자가 계산돼 매달 지급된다.
 
토스뱅크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 없이 다양한 혜택을 받도록 설계됐다.
 
생활밀착형 가맹점 5대 카테고리(커피·패스트푸드·편의점·택시·대중교통)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결제 즉시(대중교통은 익일) 카테고리별 300원씩 매일 캐시백을 받으며, 매달 최대 4만6천500원을 돌려받는다.
 
해외에서는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사용 금액의 3%를 즉시 캐시백 한다.
 
송금 수수료와 국내외 ATM 입·출금 수수료가 무제한 무료다.
 
토스뱅크는 "국내 출시된 체크카드 중 최고 수준의 혜택"이라며 "내년 1월 2일까지 적용되는 첫번째 시즌 혜택이며, 시즌마다 고객의 소비 패턴에 맞는 새로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스뱅크 카드는 카드번호를 카드에 써넣는 대신 토스 앱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돈을 맡기는 고객이 어느 은행 어떤 상품이 더 나은지 직접 비교하고 고민할 필요가 없도록 상품을 설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사용자 관점에서 새롭게 설계한 뱅킹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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