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신대학교 정홍열 총장 기자회견 모습.ⓒ데일리굿뉴스

"선교 활성화와 교회연합활동의 중심 역할을 하는 대학이 되겠습니다."

아신대학교 정홍열 신임 총장은 취임 인사와 함께 향후 계획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장은 9일 서울 마포구 높은뜻광성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24년 학교 설립 50주년 사업 구상과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최근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에서 '아신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한 학교는 아시아 지역 선교를 위해 설립됐다.

학교는 교내 선교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위축돼 가는 한국 선교를 일으키는 한편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기틀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정 총장은 "선교 발전과 교회연합에 중심축 역할을 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다양한 계획을 밝혔다.

우선 세계선교센터 설립을 통해 지속가능한 선교 모델을 발굴하고, 선교사 은퇴 마을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캠프 운영 및 학내 세계지역연구소 활성화 계획도 알렸다. 각 교단들과 연대해 교회연합운동을 전개해나가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학교는 설립 50주년을 맞는 2024년까지 해당 내용을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정 총장은 "희년을 앞두고 제시한 비전들이 아름다운 열매로 맺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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