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N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정부와 기관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새움소프트(대표이사 최병진)는 우리나라가 감염경로 미확인된 확진자로부터 N차 전파 감염되는 것을 차단해 코로나를 극복하도록 돕기 위해 패스토리를 유원대학교(총장 채훈관)에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패스토리는 새움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으로 전기가 없는 환경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패스토리가 설치된 유원대학교 셔틀버스 모습(새움소프트 제공)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은 36.53%(8,802명)에 달한다.

패스토리는 학생들이 스스로의 출입이력을 파악하고 확인할 수 있어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는지 기억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 학교에서 확진자 동선인 찰량 번호를 공지사항으로 안내하면 학생은 자신의 출입이력에 기재된 차량 번호를 확인한 뒤 겹치지 않았다면 안심할 수 있고, 겹친 경우에는 쪽지 기능을 사용해 관리자에게 보고하고 조치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유원대학교 관계자는 "본 대학은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출입이력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신속하게 학생들에게 공지, 소독 대응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패스토리가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셔틀버스에서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의 단말기 설치가 어려워 전자출입명부 사용이 제한적이었으나 패스토리는 스마트폰·태블릿 설치 없이 인쇄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할 수 있어 N차 전파 차단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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