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힘든 삶이지만, 세상과 타협하지 말고 견고한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 위에 굳게 서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고 있습니다. 부족한 저희들의 선교 사역을 위해 항상 기도와 사랑 그리고 귀한 물질로 후원해 주신 교회와 선교동역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베를린비전교회 사역 핵심 - '다음세대, 통일한국, 유럽선교'
 
 ▲독일 현지 한인 청년들과 김현배 선교사(앞줄 오른쪽 끝). ⓒ데일리굿뉴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은 교리와 신학과 신앙입니다. 주일설교에서 성경 인물연구와 주중 목사관에서 CCC 10단계 교재로 순장반과 성경공부반을 통해 참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주중에 아내는 10단계 공부반을, 매주 주보에 부흥칼럼과 성경 각 권에 대해 정리한 것을 인쇄물로 나눠주고 있으며, 신앙 성장과 통일 선교사로서의 비전을 계속 심어주고 있습니다.
 
독일의 영적 상황 및 동성애자 커플 증가 추세

독일교회는 신앙이 삶과 사회에 많이 녹아져 있는 것이 특징이며, 기독교 문화가 사회에 자리 잡았고 기독교 복지단체들이 많이 세워졌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독일교회는 개혁신학과 복음주의 신앙의 상실, 이성주의로 인해 성경의 권위가 무너지고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면서 교회가 침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열정과 믿음으로 부흥하는 교회도 있지만 매우 소수입니다.

2017년 6월 30일, 독일 의회에서 동성혼 합법화 통과로 인해 기독문화의 영향이 큰 독일사회에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으며, 개신교회 내부에서도 동성결혼에 대한 찬반 여론이 갈리고 있습니다. 지금 독일은 동성애자 커플이 점점 증가 추세입니다.
 
CCC 통일순장학교에서 온라인 강의

지난 6월 5일 '독일 통일의 교훈과 한반도 통일 준비'라는 주제로 통일을 꿈꾸는 통일 순장들에게 강의했습니다. 저도 강의 준비하면서 독일통일의 역사와 과정을 더 배우는 시간이었으며, CCC 학생, 간사, 나사렛들이 귀한 통일리더로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북한을 위한 금식기도회

6월 26일베를린 템펠호프침례교회에서 열린 북한을 위한 금식기도회에 독일과 한인 목회자들과 평신도와 청년들, 여러 선교 단체 대표들을 포함해 약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찬양팀의 인도로 뜨겁게 찬양하며 말씀듣고 합심 기도했습니다. “북한의 식량난이 해결되게 하소서. 북한 땅에 부흥이 일어나게 하소서. 하나님의 백성이 많아지게 하소서.”

사랑하는 남동생이 주님의 품으로

최근 저희 부부가 한국을 방문하게 된 이유는 남동생이 간암 말기여서 생전에 한 번 만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자가 격리 중에 동생 김학노 집사(59)는 7월 4일, 주일 아침 주님의 품에 안겼습니다.

사랑하는 동생의 얼굴을 보지 못해 슬펐지만 천국에서 다시 만날 것을 소망하면서 자가 격리 후 동생 가족을 위로하고 함께 묘지를 다녀오면서 동생의 아름다운 삶을 나눴습니다.
 
열방샘교회 부흥회 인도 및 교회 초청 설교

북한 선교에 헌신하시는 이빌립 담임목사님의 초청으로 '주여 부흥을 주옵소서'라는 주제로 7월 28-30일 까지 3일간 열방샘교회에서 새벽과 저녁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통일을 위해남한과 북한 성도들이 함께 사랑하면서 많은 사역들을 펼쳐나가는 모습에 큰 도전을 받았습니다.

또한 박경배 목사의 송촌장로교회, 송태근 목사의 삼일교회, 장성우 목사의 예인교회, 성남용 목사의 삼광교회와 오성훈 사무총장의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김인효 선교사의 필한선협 온라인 새벽기도회에서 말씀을 전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눴습니다. 한동대에서 열린 한인세계선교대회 참석을 통해 선교의 지경을 넓히는 시간이 됐습니다.
 
김재림 백일 잔치, 가족, 교회, 통일, 선교를 위한 기도제목

1. 베를린비전교회가 다음세대, 통일한국, 유럽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2. 유럽 쥬빌리 통일기도회가 각 나라와 도시에 세워질 수 있도록.
3. 독일교회에 부흥을 주시고 1세대가 다음 세대에게 복음을 잘 전하게 하소서.
4. 저희 부부가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하여 선교 사역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5. 병원에 입원해계신 90세 어머님의 건강이 속히 회복되시도록, 3자녀들이 믿음으로 가정, 직장, 학업을 잘 감당하도록.
6. 손녀 최혜윤, 최윤솔, 손자 김재림이가 건강하게 성장하여 통일선교의 주역이 되게 하소서.
7. 역사. 통일. 선교 연구소 설립과 베를린장벽붕괴 32주년, 독일 통독 31주년 세미나 위해서. 8. 비전교회 성도들이 학업과 직장에서 통일선교사의 꿈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에 더욱 강건하시고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선교동역자님들의 가정과 교회와 직장과 삶 가운데에 차고 넘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김현배 선교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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