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2021 장애인 토크콘서트 릴레이 (사진=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이 '2021 장애인 토크콘서트 릴레이'를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식개선 토크콘서트 릴레이'는 행정안전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젊은 장애인 음악가들의 연주 및 이야기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장애·비장애인의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1차 첼리스트 차지우 편', '2차 피아니스트 유예은 편', '3차 클라리네티스트 김범순 편'에 이어 오는 26일에는 '4차 소프라노 김예은 편'이 준비돼 있다.

소프라노 김예은 씨는 머리에 물이 차는 뇌수종(수두증)을 갖고 태어났다. 김 씨는 생후 43일 만에 머리에서 물을 빼는 션트수술을 시작으로 총 10회의 뇌수술을 받으며 매우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이런 상황에서도 김 씨는 KBS <창작동요제>와 <누가누가 잘하나> 등에 소개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장애어린이합창단 에반젤리, 온사랑합창단 등 여러 합창단에서 단원으로 활동했을 뿐 아니라 세익스피어 오셀로 등 연극에 참여하며 팔방미인의 면모를 보여줬다. 현재는 장애인식개선 동료상담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 씨는 "CCM 가수와 조수미 성악가와 같은 유명한 성악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했다.

2021 장애인 토크콘서트 릴레이 '4차 소프라노 김예은 편은 유튜브 채널(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을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2021 장애인 토크콘서트 릴레이를 주최한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이사장 손봉호)은 장기려 박사의 나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1997년 창단된 보건의료 NGO단체다. 24년째 국내 무료진료 및 개발도상국 의료사각지대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천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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