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형무소서에서 오는 29일까지 '생존 애국지사 초상화 전시회'가 열린다.(사진출처=연합뉴스)

제76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생존 애국지사들의 초상화를 소개하는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
 
국가보훈처는 1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관장 박경목)에서 '생존 애국지사 초상화 및 정밀모형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의 영웅,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엔 현재 생존 애국지사 19명(국내 16명·국외 3명) 가운데 국내 생존 애국지사 15명과 초상화 제작 중 작고한 애국지사 임우철 선생의 초상화 등 16점이 전시된다.
 
광복군으로 활동했던 김영관 선생을 비롯한 애국지사 5명의 정밀모형(피규어)도 함께 공개된다.
 
초상화 제작에는 삼균주의를 제창한 독립유공자 조소앙 선생의 조카인 조범제 화백이 참여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이번 초상화 제작은 '삼균주의'를 제창한 독립유공자 조소앙 선생의 조카인 조범제 화백이 작품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전시회 관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예약제로 운영된다.
 
직접 관람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보훈처는 유튜브 채널 'TV나라사랑'에서 사전 제작한 영상을 공개한다.
 
전시회가 끝난 뒤 초상화는 전시회를 방문한 학생들이 쓴 감사엽서와 함께 해당 생존 애국지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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