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한국 'ON다' 대회가 지난 2일 개최했다. 대회는 오는 5일인 목요일까지 진행된다.(사진제공=선교한국)

선교한국이 코로나19 비대면 속 선교대회를 지난 2일부터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선교한국은 코로나19로 선교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는 데 착안해 올해는 단발성 행사가 아닌 연간행사 형식으로 '선교한국 2021 랠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선교한국 대회는 'ON'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ON-AIR'라는 의미와 동시에 한국교회 온 성도가 깨어 있다는 뜻을 담았다.
 
대회 첫날에는 선교한국 사무총장 이대행 선교사와 프로그램위원장 김재민 간사와 함께하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은 간단한 소그룹 나눔 시간을 가졌다.
 
이대행 선교사는 이번 선교대회를 통해 성도들이 다시 깨어나 선교적 삶을 살아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선교사는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가지고 각자의 삶 속에서 혹은 타문화권에 부르심을 받은 선교사로서 섬기는 일을 도전하는 데 가장 중요한 목적이 있다"며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이 모두 깨어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명과 본질을 되찾자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15개 선교단체도 참여하는 이번 선교대회에서는 선교 미래 이수 강의와 멘토링 시간도 마련됐다.
 
세상의 흐름 속에서 선교적 사명과 역할을 무엇인지 고민하고, 한국교회의 선교 방향을 나누는 시간이다. 이 시간에는 지난 6월과 7월에 걸쳐 진행된 15개 선교 이슈 세미나와 관련해 해당 분야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과의 만남을 가질 수 있다.
 
프로그램위원장 김재민 간사는 "미셔널 멘토링 시간을 통해 실질적으로 삶의 영역 가운데 어떻게 선교를 이해하고 동참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궁금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에게 질문하고 답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교한국 측은 이번 대회가 특별히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참가자들의 소통과 참여를 활성화하고, 실질적으로 삶 속에 선교가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이후 선교적 과제와 교회 내 변화에 대한 이해와 도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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