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제15 오병이어(탈링 게렐)교회’가 7월 7일 봉헌예배를 드렸다. ⓒ데일리굿뉴스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 김동근 장로. 이하 ‘몽기총’)는 광명 오병이어교회(담임 권영구 목사)와 협력해 울란바토르 시 수흐바타르구와 툽 아이막 바양솜에 게르성전 두 곳(15·16번째)을 건축하고 봉헌예배를 드렸다.

이번에 건축된 몽골 제15·16오병이어 게르성전은 각각 광명오병이어교회 김희자 집사와 정광·박슬비 부부의 후원으로 건축됐다. 울란바토르에서 1700km 떨어진 옵스아이막에서 몽기총이 주문·제작·운반했다.

지난 7일과 9일에 드려진 제15·16 오병이어교회 봉헌감사예배는 몽기총 유미정 선교사의 사회와 가나 청년의 통역으로 진행됐다. 광명오병이어교회 권영구 담임목사가 각 예배마다 영상으로 말씀을 전했다.

7월 7일 ‘제15 오병이어교회’ 게르성전 봉헌예배에서 권영구 목사는 ‘교회가 할 일’(행 2:43∼47)이라는 제목으로 “교회가 할 일은 첫째, 기도해야 한다. 초대교회 마가 다락방에서 기도하여 성령 충만 받아 능력이 나타나고 전도함으로 왕성한 부흥이 있었다. 둘째, 전도해야 한다. 능력이 나타나는 전도를 하자. 셋째는 제자훈련 해야 한다. 초신자를 성경 말씀으로 잘 가르쳐서 예수님 제자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교했다.

이어, 몽골 ‘제15 오병이어(탈링 게렐)교회’ 담당 사역자인 아기 전도사는 "처음 교회를 개척 할 때, 모든 것을 직접 손으로 하겠다고 했는데. 지나고 보니 사람 손으로 이루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손으로 이뤄짐을 깨달았다”며 “하나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는 뜻으로 몽기총을 통해 성전을 주셔서 감사하다. 몽기총 김동근 장로님과 오병이어교회 권영구 목사님과 후원해 주신 집사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몽골 ‘제16 오병이어(징히네 바야르후르)교회’가 7월 9일 봉헌예배를 드렸다. ⓒ데일리굿뉴스

7월 9일 ‘제16 오병이어교회’ 봉헌예배에서 권영구 목사는 ‘일꾼이 많은 교회’(행 13:1~3)라는 제목으로 “교회에 바나바와 바울 같은 일꾼이 많이 생겨 몽골 곳곳에 파송되어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기를 바란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면 예수님을 만나야 한다. 예수님을 만나려면 기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몽골 ‘제16 오병이어(징히네 바야르후르)교회’ 담당 사역자 뭉흐바트 전도사는 "오랫동안 기도하며 기다린 게르성전을 몽기총을 통해 받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다. 이 마을 전도를 위해 가족을 데리고 이사했다. 이곳에 성전이 세워진다는 감격에 밤새 잠이 오지 않았다. 하나님의 복음을 이 마을에 전하는 자가 되겠다. 몽기총과 오병이어교회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몽기총 김동근 장로는 광명 오병이어교회 권영구 목사(왼쪽)와 이효섭 수석장로(오른쪽에서 두 번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데일리굿뉴스

몽기총 김동근 장로는 몽골 복음화를 위한 몽기총의 사역에 적극 동참하여 제15·16 오병이어교회 게르성전을 건축한 광명 오병이어교회 권영구 목사와 각각 후원한 김희자 집사와 정광·박슬비 부부를 대신하여 오병이어교회 이효섭 수석장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몽기총은 몽골 ‘제15 오병이어교회(탈링 게렐교회)’와 ‘제16 오병이어교회(징히네 바야르후르교회)’에 직접 제작한 강대상, 강단, 간판과 앰프·마이크, 의자 등의 성물과 마스크, 바디크림, 양말 등을 선물했다.

또 몽기총에서 현지어로 번역·출판해 몽골 현지 사역자를 대상으로 목회자 세미나를 하고 있는 ‘십자가의 길’(저자: 오병이어교회 권영구 목사) 목회, 양육교재 시리즈와 성경만화 엘리야(광명 광산교회 오세철 집사 후원)를 전달했다.

몽기총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는 “코로나19로 모임이 제한된 상황이지만, 하나님 영광을 가리는 일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동료사역자와 가족과 몽기총이 함께 건축 후 봉헌예배를 드렸다”며 “하나님의 나라는 환경을 초월해 하나님의 방법에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 확장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광명오병이어교회는 몽기총과 함께 드넓은 몽골 땅을 품고, 몽골에 제17~20 오병이어교회 게르성전 건축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몽기총은 몽골에 2015년 12월 종교법인을 취득해 합법적 선교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다. 몽기총은 몽골 전 지역을 대상으로 교회가 필요한 곳에 게르성전 건축과 현지 목회자를 세우며 강대상 보급, 악기 보급, 신앙도서 보급운동 등을 하고 있다.
 
 ▲몽기총은 몽골 ‘제15 오병이어교회(탈링 게렐교회)’와 ‘제16 오병이어교회(징히네 바야르후르교회)’에 직접 제작한 강대상, 강단, 간판과 앰프·마이크, 의자 등의 성물과 마스크, 바디크림, 양말 등을 선물했다. ⓒ데일리굿뉴스




 

[최생금 선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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