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교단 간의 교류와 연합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12회 한국성결교회연합회(한성연, 대표회장 신민규 목사)임원수련회가 7월 5일부터 7일까지 제주도 제주제일교회와 제주희망교회에서 진행했다. 
 
 ▲제12회 한국성결교회연합회 임원수련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예년과 마찬가지로 기성, 예성, 나성 세 교단 임원들의 부부동반으로 이뤄진 이번 수련회에는 총 43명이 참가해 회원교단 간 친목과 상호 결속을 다졌다.
 
제주 제일교회에서 진행된 첫째 날 개회예배는 예성총회장 이상문 목사의 사회와 기성총회장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가 ‘우문현답(愚問賢答)’(행 1:4~11)이라는 말씀을 전한 후 나성 감독 신민규 목사(상암동교회)이 축도했다.
 
둘째 날 오후시간에는 주제발표와 자유토론으로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교단 명칭과 공동로고 사용, 성결교리 신앙고백서 및 공동예식서 발간, 연속성을 위한 로드맵연구위원회와 자문위원 구축, 농어촌교회의 리노베이션(Renovation), 평신도기관들의 연합활동 활성화, 어린이 교재 공동사용, 강단교류 확대, 3개 대학 공동입시박람회 개최, 한성연 지역 대표 목회자 모임 등에 관한 다양한 제안들이 있었다.
 
그중에서 교단로고는 “기존대로 교단별 사용하되 한성연 통합로고를 사용해 보자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성결교회연합회 로고를 교단 및 교회 입구에 하나 부착해서 공통성을 이룰 수 있는 연합사역 측면에서 먼저 사용하고 서서히 진행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신앙고백서 발간은 연대의식을 높여가는 가운데 근본적인 목표 설정을 하고 로드맵연구위원회를 만들어 가자. 조직이 하나 돼야 한다기보다는 한 지붕 아래서의 다양성을 만들어 가자”는 의견들이 있었다.
 
한성연은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지형은 목사),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이상문 목사),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감독 신민규 목사) 등 3개 교단의 연합체다. 성결교단들은 이번 임원회를 통해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와 섭리 가운데 성결교회가 눈부시게 성장하고 발전해왔다”며 “세상 속에서 성결의 빛을 비추기 위해 한성연이 더욱 한 마음으로 나아가자”고 다짐했다.
 

 
 

[최옥창 선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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