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중앙교회가 7월 6일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무료급식 섬김 봉사 활동을 했다. 사진 왼쪽은 이상식 목사, 오른쪽은 봉사팀장 이승윤 장로. ⓒ데일리굿뉴스

경북 청도중앙교회(담임 이상식 목사)가 지난 7월 6일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무료급식 섬김 봉사 활동을 했다.

이번 무료급식은 지난 2월 경산아름다운교회 이주용 목사가 청도중앙교회 이상식 목사에게 가정환경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도시락 섬김 봉사를 하나님 사랑으로 섬겨달라는 권면에 따라 이뤄졌다.

이에 이상식 목사는 경산청소년아침무료급식센터를 방문해 급식운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당회와 제직회를 거쳐 교회가 청소년무료급식을 결의했다.

청도중앙교회는 급식준비를 할 동안 경산청소년아침무료급식센터에서 도시락을 받아다가 청도지역에 있는 14가정 50여 명에 대한 섬김 봉사를 시작했다. 매주 화요일마다 교회 주변에 있는 가정들에게 직접 전달해 주는 급식봉사를 하면서 지역주민들과 만날 수 있는 전도 접촉점이 생기기 시작했다.

대부분 교회를 다니지 않는 분들이지만 도시락을 배달해 주는 교회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기도 했으며 어떤 주민들은 직접 교회로 와서 찾아가기도 했다.

청도중앙교회는 급식을 위한 주방시설을 보강했으며 도시락을 만들 권사와 집사들이 센터를 방문해 도시락 제작 과정을 배우게 됐으며, 세무서에 센터를 비영리민간단체로 정식 등록해 지역주민 누구나 봉사하거나 후원할 수 있는 공익성까지도 갖췄다.

이로써 7월 6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청도중앙교회가 자체적으로 도시락을 제작해 지역의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나누는 일을 시작하게 됐다.

무료급식 도시락에는 밥, 제육복음, 소시지야채복음, 단무지무침, 마가렛트 과자 등이 들어 있다.
 
 ▲무료급식 도시락에는 밥, 제육복음, 소시지야채복음, 단무지무침, 마가렛트 과자(1상자) 등이 들어 있다. ⓒ데일리굿뉴스

이상식 목사는 “청소년무료급식봉사로 인해다음세대인 청소년들에 대한 전도와 더불어 교회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지역주민들에게 심어줘 전도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교인들도 급식 봉사를 통해서 더욱 하나님 사랑을 몸으로 실천하는 계기가 돼 믿음이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산아름다운교회 이주용 목사는 “2년 전부터 청도경찰서와 청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부터 가정환경이 어려운 아이들을 추천받아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있는 청도군 지역까지 하게 됐다. 그런데 이 사역을 청도에 있는 지역교회가 청소년아침무료급식 봉사를 하게 되면, 교회의 선한 이미지는 물론 주민들과의 전도 접촉점이 생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청도중앙교회가 이 일을 해볼 것을 권면했다”고 밝혔다.
 
한편 청도중앙교회는 1953년에 창립됐으며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신기1길 2에 위치하고 있다. 무료급식 후원 문의는 ☎ 054-371-2119.
 
 ▲경북 청도중앙교회가 7월 6일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무료급식 섬김 봉사 활동을 했다. 사진은 도시락을 포장하고 있는 봉사팀원들. ⓒ데일리굿뉴스


 

[최생금 선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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