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KEHC)의 강점은 ‘회개’와 ‘중생’의 ‘강력한 성령체험’이었다. 이를 강화하고 각 지교회들의 부흥을 돕기 위해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부흥사회(KECHC 부흥사회)’는 지난 48년간 한국 성결교회의 영적 부흥을 주도하며 교단 부흥에 일조해 왔다.
 
 ▲정기총회 후 임원들의 기념촬영 모습. ⓒ데일리굿뉴스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사중복음을 교단의 전도 표제로 삼은 교단 총회적 전도 활동 뒤에는 지난 48년간 초교파적으로 교회들의 부흥 운동을 위해 이 모임이 매우 능동적으로 활동 해 왔음을 알 수 있다.
 
이성봉 목사는 그 대표적인 인물로 그를 중심으로 강달희 목사, 이만신 목사, 박태희 목사, 이정복 목사, 이용규 목사, 원팔연 목사, 이원호 목사, 배진구 목사, 신일수 목사 등은 그 활약이 대단한 자들이었다. 이 중에는 고인이 되신 분도 있고 현역 혹은 원로로 은퇴하신 분도 있으며 현재 제48대 대표 회장은 김영건 목사(새생명성결교회)이다.

 
 ▲김영건 목사 ⓒ데일리굿뉴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전 세계적 영향 가운데 부흥사회 활동도 사실상 잠시 위축된 모양새이지만, 해외 성회도 큰 몫을 감당해 왔다. 부흥강사 개인적으로 해외 집회를 나간 경우도 있고, 부흥사회 회원들이 연합해 대만, 필리핀 등지로 나아가 ‘성결의 복음’을 외쳐왔다.
 
현재 KEHC 부흥사회는 코로나19 상황의 조속한 정리로 해외 성회도 지속화되기를 원하고 기도 중이다.
 
근래에는 기성(기독교대한성결교회), 예성(예수교대한성결교회), 나성(나사렛성결교회) 등 성결부흥협의회가 세워져 각 교단별 성령충만성회 강단교류성회 지역성회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KEHC 부흥사회는 이에도 그 배경에서 능동적인 활동을 해 오고 있다.
 
부흥사회 가입은 ‘기독교대한성결회에 5년 이상 소속된 교역자이라야 하며 50회 이상 부흥 집회를 인도한 자로, 본 회의 목적을 찬동하며 입회원서를 제출한 자로 한다(회칙 제2장 3조 1항)’는 규칙이 있다.
 
김영건 목사에 의하면 부흥회 현장에는 수많은 기적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는 전언이다. 그에 의하면 한 집회 중 있었던 실화로써 그 사례는 다음과 같다.
 
“예전에 부흥회 중에 드려진 헌금을 보고 ‘억울함이 있구나’하는 영감(靈感)으로, ‘이 사람이 누군지 모르지만 지금 상당히 큰 어려움을 겪으며 억울한 소리를 듣고 있네요. 이번 집회에 해결될 것입니다’ 하고 선포하며 기도했는데, 수십 년이 지난 후 제 연락처를 알고 전화와 카톡이 왔어요. ‘그 때 억울한 소리를 들으며 난처해 있었는데 강사 목사님이 정확히 짚어 주시고 내 억울함을 해결시켜 주셨다’고 말씀 하시며 ‘지금은 원로 장로가 되었다고 어떻게 내가 강사님을 잊을 수 있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소위 팬더믹 현상 가운데 많은 교회들이 소강상태인 현 시점에서, 교회별 부흥회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이 가부간 실재하는 가운데 있음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KEHC 부흥사회 신임회장으로서 김영건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십자가 군사들로 세상의 빛과 소금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등불이 됐으면 좋겠다. 무엇보다도 십자가의 복음을 불신자들에게 전해서 ‘예수 믿게 하는 전도 운동의 역군들’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수줍고도 겸손히 그 중심을 고했다.
 
이처럼 부흥사 회장은 물론 전 부흥사회 회원들의 배전의 노력과 기도 사역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부흥성회 요청이나 문의 등은 010.8255.9173(회장), 010.4213.6079(사무총장)으로 하면 된다.
 

[박성수 선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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