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김천한일문화학교가 지난 6월 27일 개교했다. 이에 따라 현지의 무료 유치원생들은 결손 가정이나 절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우선 모집했다.
 
특히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미얀마 현지에서는 15명 이상은 가르칠 수 없다.
 
 ▲지난 6월 27일 미얀마 김천한일문화학교가 개교된 가운데 유치원생들을 모집해 교육에 들어갔다. ⓒ데일리굿뉴스

따라서 학교측은 우선 모집 대상 가운데 3~4세 9명, 5세 7명 등 총16명을 우선 모집했다. 또한 인근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18세에서 30세 이하의 청년 30명에게 무료 복음한글 학교를 통해 6개월 과정에 돌입했다.
 
이 유치원과 한글학교를 통해 현지의 다음세대에게 복음이 전해지고 그들의 부모들도 간접적인 복음전파로 구원의 역사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얀마에서 영웅 칭호를 받고 있는 비군부 성향의 우민테인 퇴역 장성이 김천한일문화학교 개교식에 참석해 학생들에게 선물과 함께 특강을 가졌다. ⓒ데일리굿뉴스

특히 이날 개원식에는 미얀마에서 영웅 칭호를 받은 우민테인 장군이 참석해 축사를 전달하고 유치원생들에게 가방을 무료로 선물했다. 비군부 성향의 우민테인 장군은 공군 중장 출신의 퇴역군인이며 미얀마인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그는 이날 청년들에게는 ‘노력과 기술’이라는 제목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했다.
 
한편 미얀마 김천한일문화학교는 김천한일교회(기장) 이신호 목사의 후원으로 설립됐다.
 

[정광수 선교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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