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군선교사협의회(대표회장 임우철 목사, 이하 CMK)는 ‘나라사랑 기도회’가 6월 25일 오전 11시, 오산리 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이하 오산리기도원)에서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한국기독교군선교사협의회는 지난 6월 25일 오산리 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나라사랑 기도회'를 개최했다. ⓒ데일리굿뉴스

이날 임우철 목사(CMK 대표회장)의 사회로 시작한 예배에서 파주기독교총연합회 상임부총회장 고청봉 목사(파주영광교회)가 ‘옥중전도’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고 목사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650명의 군선교사들을 위로하는 말로 설교를 시작했다. 고 목사는 “바울과 실라는 감옥에서 기도하고 찬송하는 일에 전념했다. 그랬더니 착고가 풀어지고 옥문이 열려 간수들이 예수 믿고 구원받는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지금의 환경이 어쩔 수 없지만 할 수 있는 걸 하면 나머지는 하나님이 책임져 주실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성경 읽고 찬송하고 기도하는 일에 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청봉 목사가 간단히 인사말을 하고 이정우 목사(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사무총장)가 격려사와 함께 임우철 목사에게 선교비를 전달했다.
 
대표회장 임우철 목사는 “코로나로 인해 모이기 어려운 시기에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에 동참해 준 회중들을 향해 감사한드린다”며 구국기도회를 위해 후원하고 애쓴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힘든 때일수록 군선교사들과 나라를 위한 기도에 더욱 마음을 모아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진 특별기도 시간에는 김영필 목사(예장 통합 군선교사회장)가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과 위정자들을 위해’ ▲김용화 목사(3군단 군선교사회장)가 ‘군선교현장의 문이 속히 열려지고 섬기는 교회의 부흥을 위해’ ▲육심태 목사(예장 합동 군선교사회장)가 ‘백신접종으로 예배회복과 일상회복을 위해’ ▲이상례 목사(5군단 군선교회장)가 ‘한국기독교군선교사협의회와 회원들을 위해’ ▲차명훈 목사(예장 고신 군선교사회장)가 ‘섬기는 부대 지휘권과 간부, 용사들의 안전사고를 위해’라는 주제로 기도를 인도했다.
 
마무리 기도 시간에는 참석한 군선교사들이 ‘천사군인교회’를 자주 언급하며 절절한 마음을 표현했으며, 예배와 양육이 소통 가운데 잘 이뤄지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이재붕 협력기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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