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인총연합회 신임 대표회장으로 권태진 목사가 취임했다.ⓒ데일리굿뉴스


지난 62년간 북한선교와 세계선교에 앞장서온 평신도 연합단체 한국기독교평신도연합회가 목회자와 함께 사역하는 한국기독인총연합회(이하 한기연)로 새출발을 알렸다. 초대 대표회장에는 권태진 목사(군포제일교회)가 선출됐다. 

한기연은 22일 오후 2시 군포제일교회에서 대표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한기연은 1959년 7월 21일 창립해 한국 평신도 사역을 이끌었던 한국기독교평신도연합회(이하 한평연)를 전신으로 한다. 

한기연 사무총장 현수동 목사는 "기존 평신도 사역에서 더 많은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직분과 교단, 교파, 지역의 담을 넘어 연합하자는 취지로 한기연을 출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초대 대표회장에 선출된 권태진 목사는 취임 인사에서 "한국교회가 우리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를 늘 고민하며 나아가겠다"며 "먼저 교회가 하나됨을 이뤄 선한 일에 힘써야 한다.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 진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권 대표회장은 지난해까지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을 역임했으며, 교계 내에서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연합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권 대표회장은 "한국교회가 분열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자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라며 하나되는 것이 순리라고 다시금 강조했다. 

취임식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최승균 목사(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 대표회장)의 사회, 이상민 목사(대구 서문교회)의 기도, 박종호 목사(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 사무총장)의 성경봉독, 권태진 목사(한국기독인총연합회 대표회장)의 설교, 손평업 목사(법무법인 소망 대표)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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