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활: 그 증거> 포스터 (사진=파이오니아21)

영화 <부활: 그 증거>(감독 김상철)가 누적 관객 수 5만 명을 동원하며 선전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부활: 그 증거>의 누적 관객 수는 5만 22명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극장가가 침체된 분위기 속에, 더욱이 기독교 영화로는 값진 성적이다.
 
<부활: 그 증거>는 삶과 죽음을 넘어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는 여정을 그린 로드 다큐멘터리다. 김상철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권오중과 이성혜, 이용규 선교사, 천정은 자매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기독교의 핵심 가치인 부활의 역사적 증거를 밝히고, 부활의 증인이 된 말기암 환자 천정은 자매의 이야기를 통해 죽음이 가진 참된 의미를 전하고 있다.
 
특히 80차가 넘는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하루하루 기쁨으로 살아가는 천정은 자매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가며 새로운 소망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한 관객은 포털 리뷰에 "죽음이 끝이면 알 수 없는 길을 가는 것이 얼마나 두려운가, 알 수 없는 길을 확실하게 보여주신 것이 부활이었다"며 "실제 삶 속에서 능력이 되는 부활이 나에게도 동일하게 일어난다"고 남기기도 했다.

김상철 감독은 코로나19로 한국교회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영화가 소망의 메시지를 전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여전히 동일한 상황이지만 위로를 건넬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천정은 자매는 "어둠이 깊을수록 빛이 더욱 선명하게 비추듯, 어려운 시기이지만 복음으로 어떤 고난도 잘 이겨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부활: 그 증거>를 통해 하나님의 뜻대로 모든 사람들이 참빛을 만나길 기도한다"고 했다.

[천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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