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공군 이 모 중사 성추행 피해 사건과 관련, 피해 사실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제15전투비행단 부대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국방부 검찰단(사진제공 = 연합뉴스)

軍, 앞서 15비행단 부대원 7명 소환조사 실시

이날 국방부는 공군 부사관 피해 사실을 노출했다는 혐의를 받는 15비행단 부대원들 사무실에 이날 오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5비행단 일부 부대원들은 피해자 신상 정보를 돌려보는 등 2차 가해 의혹을 받고 있다. 15비행단은 피해자가 지난 5월 18일 분리 조치된 부대다.

유족 측은 지난 7일 국선변호사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피해자의 인적 사항과 사진 등을 외부로 유출하는 등 혐의가 있다고 적시했다.

이에 검찰단은 최근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가 사망했을 당시 소속됐던 15비행단 부대원 일부가 신상을 유포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들 부대원들이 피해자인 이 중사의 신상을 유포한 정황과 추가적으로 다른 정황이 있다고 말했다.


 

[하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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