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CEO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 나왔다. 
 
 ▲CEO가 알아야 하는 인공지능(사진제공=aSSIST)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총장 김태현)과 인간개발연구원(회장 문용린)이 'CEO가 알아야 하는 인공지능' 교육 강좌를 공동 기획했다. 

이번 인공지능 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전환(DT)이 가속화되고 있는 경영환경에서 경영자들이 이와 같은 변화를 이해하고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6월 9일부터 7월 21일까지 격주 수요일마다 화상 플랫폼 줌에서 열린다.

교육강좌는 학술적인 이론에 대한 이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영자가 조직을 이끌어 나가면서 바로 현업에 적용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인공지능 기술이 가진 힘과 확장 범위는 무한하기 때문에 경영자가 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주관 측의 설명이다.
 
각 강의는 세부적인 주제에 따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조동성 서울대 경영학과 명예교수, 김성민 아이웰콘텐츠 대표, 김진형 중앙대 소프트웨어대학 석좌교수,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 등 해당 분야의 국내 최고 수준의 학계 교수와 업계 전문가가 강연자로 나선다.

△경영자가 인공지능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인공지능의 미래'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과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방법을 다루는 '기업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 강의 △경영자의 인공지능 활용법을 소개하는 'CEO로서 인공지능 잘 사용하기' △가상화페와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금융환경을 살펴보는 '디지털금융과 가상화폐' 등 강의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해당 강좌는 기업 회장과 부회장, 이사, 고문단에 무료로 제공되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02-445-1946)로 하면 된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은 국내 최초로 MBA 과정을 도입한 석·박사중심 경영대학원이다. 2020년부터 AI 경영학을 연구하는 대학원으로의 변화를 선언하고, AI CEO 최고위과정, AI 전략경영 MBA, AI 빅데이터 MBA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인간개발연구원은 인간개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기업인 경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1975년에 설립된 단체다. 경영인과 석학 등이 모여 초잔세미나를 열고, 명사특강, 교육과 컨설팅, 각종 포럼 등을 개최하고 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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