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년이 된 경기도 광주의 참사랑푸드뱅크는 매년 기부원가만 30여 억 원 어치 물품을 250여 업체로부터 기부 받아 매주 화∼금까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각 기업체에서 제공한 식품들을 배분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2010년 6월 설립된 경기도 광주시 소재 참사랑푸드뱅크(대표 이배영 목사)는 오뚜기식품, 롯데칠성음료 등 대기업과 가공식품을 제조하는 중소업체에서 다양한 식품을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식품 또는 물품을 배분하고 있다.
 
올해로 11년째 사역을 이어가는 참사랑푸드뱅크는 규모가 더욱 커져 매년 기부원가만 30여 억 원 어치 물품을 250여 업체로부터 기부 받아 기존 일주일에 한 번씩 배분했던 사역을 매주 화∼금까지 주 4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각 기업체에서 제공한 식품들을 배분하고 있다.

 
 ▲이배영 목사 ⓒ데일리굿뉴스
젊은 시절 한동안 경제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대표 이배영 목사는 “어려운 사람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나눔의 위로가 된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다”라며 “현재 참사랑푸드뱅크는 5명의 사회복무요원들이 자원봉사를 하고 있고, 사무행정을 돌보는 실장을 비롯한 봉사자들의 수고에 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목사는 6년 전부터 매주 가을 어려운 광주지역 주민들을 위로하는 문화예술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행사가 끝난 후 현장에서 직접 식품 및 생필용품을 배분한다.
 
참사랑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이 목사는 광주시기독교연합회와 협력을 통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관내 소재 월세를 납부하지 못하는 가운데 생활고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미자립 소형교회들과 목회자들을 돕기 위해 약 7,000만 원의 기금을 모아 약 90여 곳의 교회들을 대상으로 한 교회당 70만 원씩 지원해주는 귀한사역을 앞장서서 감당해오고 있다.
 

[이철운 협력기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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