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비트코인이 8일 오후 3천70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 비트코인 하락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날 오후 3시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약 9% 낮은 3천797만원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6시께 4천만원대에서 3천900만원대로 내려앉았고, 오후 들어 3천700만원대까지 밀리고 있다.

다른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은 3천799만원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시가총액이 두 번째로 큰 이더리움 가격은 빗썸과 업비트에서 현재 각 289만7천원, 290만원이다. 이더리움도 하루 전보다 10%(빗썸 기준) 가까이 떨어졌다.

도지코인 역시 13% 넘게 급락해 375원(빗썸 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약세의 뚜렷한 요인을 지목하기는 어렵지만, 최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금리 인상 시사 발언 등이 계속 '위험선호'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진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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