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후불결제 서비스 시범 운영 시작 (사진출처=연합뉴스)

네이버파이낸셜이 네이버페이 '후불결제 서비스'를 15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2월18일 네이버페이 후불결제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하면서 출시가 가능해졌다. 간편결제에 후불결제가 도입되는 것은 네이버페이가 처음이다.
 
'후불결제 서비스'는 사용자가 보유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다 쓴 다음 결제금액 부족분에 대해 후불결제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만 19세 이상, 네이버페이 가입기간 1년 이상의 사용자 중 일부에게 후불결제 서비스를 오픈한 뒤 고도화를 거쳐 이를 정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대상 사용자는 네이버페이 결제 주문서에 후불 결제 서비스 신청 버튼이 뜬다. 신청 후 즉시 심사를 거쳐 일괄적으로 20만 원 이용한도가 부여된다.
 
추후 사용이력에 따라 최대 30만 원까지 한도가 상향될 수 있다. 신용카드 연체 이력이나 대출 이력 등이 심사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다. 별도의 연회비나 수수료 등의 이용료는 없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후불결제 도입의 취지처럼 국내 지급결제수단이 다양화되고 금융이력이 부족한 '신파일러'들이 소액 신용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빠른 고도화 및 서비스 대상 사용자를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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