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프 주트 아이트 총리가 사임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아이티의 조제프 주트 총리가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조제프 주트 총리는 1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총리로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사임의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모이즈 대통령은 클로드 조제프 외교장관을 임시 총리로 임명했다.

최근 아이티에서는 모이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며 정국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대통령의 임기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면서 지난 2월에는 야권 인사들이 무더기로 체포됐고, 오는 6월 예정된 개헌 국민투표를 두고도 야권 등에서 대통령의 권한을 강화하려는 시도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몸값을 노린 납치범죄가 급증해 국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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