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주최하는 제8회 성결교사대회가 3년 만에 열려 한국교회 교사들에게 영성과 부흥의 열정을 다시 불어넣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교사대회가 지난 10일 열렸다. (사진 출처=한국성결신문)


제8회 성결교사대회가 지난 10일 신길교회에서 열렸다. 총회교육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부흥, 다시 뜨겁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삼중혁명의 영성'이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한 한기채 총회장은 "현대는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으로, 외면에서 내면으로, 강한 것에서 부드러운 것으로 패러다임이 변화되고 있다"며 "삼중혁명의 영성으로 다음세대 부흥에 헌신하는 교사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사로는 신길교회 이기용 목사와 충무교회 성창용 목사, 함께하는교회 이동명 목사 등이 나섰다.

이기용 목사는 "교사의 일이 힘들고 어렵고 부담스럽지만, 실은 아이들을 위해 내가 사는 것이 아니고 아이들 때문에 내가 바로 설 수 있는 것"이라며 "정말 귀한 다음세대 한 영혼을 사랑으로 품고 섬기면 하나님이 갚아주시는 것을 반드시 체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지훈 목사는 "다음세대가 죽어가는데 이 문제는 더 이상 교회 시스템으로는 해결이 안 될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애통하는 사명자의 마음으로 다음세대들에게 성령의 불이 임하도록 부르짖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년 1박 2일로 진행되던 교사대회가 올해는 하루로 단축됐으며 신길교회 현장뿐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는 250여 명이 모였고 온라인으로는 6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강의에 '아멘'으로 응답하면서 다음 세대 부흥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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