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가 오는 17일 한국을 방문한다.(사진출처 연합뉴스)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가 오는 17일 한국을 방문한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케리 특사가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7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케리 특사는 17일 한국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만나, 오는 22~23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하는 기후 정상회의와 올해 말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를 앞두고 기후변화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화상으로 진행될 기후 정상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40개국 정상이 초대됐다.

정의용 장관은 앞서 지난달 케리 특사와 두 차례에 걸쳐 통화하고, 탄소중립 목표를 위해 양국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미국의 기후 정상회의를 한국이 5월에 주최하는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서울 정상회의와 연계해 기후 분야 다자협력을 선도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케리 특사는 한국에 오기 전 중국을 먼저 방문해 셰전화 기후변화 특별대표 등 중국 당국자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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