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아프간 병력을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미국과 영국이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고 있는 병력을 철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오는 9월 11일까지 주둔 미군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영국도 아프간 병력을 철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프간에 있는 영국군은 미군 기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미군이 철수할 경우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현재 아프간에는 약 750명의 영국군이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정부는 또 아프간 군인들의 훈련을 지원하는 ‘사막의 샌드허스트’(Sandhurst in the Sand)의 통제권을 아프간 정부에 넘길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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