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가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7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과 함께 지속적인 방역 조치를 재차 강조했다.(사진출처=연합뉴스)

"기본적인 방역 수칙 준수 촉구"

세계보건기구 WHO가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7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과 함께 지속적인 방역 조치를 재차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7주 연속 확진자 수 증가와 4주간의 사망자 수 증가를 보고 있다"면서 "지난주에는 네 번째로 많은 확진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같은 확산이 백신 접종이 진행되는 가운데 나타난 것에 대해선 우려를 표했다.

그는 "공중 보건 조치 및 그것을 적용하는 데 있어 혼란과 안일함, 비일관성이 전염을 확산하고 생명을 희생하고 있다"며 "이 팬데믹은 끝나려면 멀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1월과 2월 세계는 6주 연속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것"을 봤고,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변종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본적인 방역 수칙도 함께 준수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백신은 필수적이고 강력한 도구지만, 유일한 도구는 아니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깨끗이 씻기, 환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도 함께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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