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코로나19가 급격한 속도로 확산하면서 젊은층 중증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사진출처 연합뉴스)

브라질에서 코로나19가 급격한 속도로 확산하면서 젊은층 중증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중증환자의료협회(Amib)의 조사 결과 지난 3월 코로나19 중증 입원 환자 가운데 절반가량인 52.2%가 40세 이하 젊은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층 환자가 급증한 데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브라질에서는 아마조나스 주도(州都)인 마나우스에서 나타난 'P.1.'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 'P.1.' 변이 바이러스는 전국 27개 주 대부분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이 'P.1.' 변이 바이러스 예방효과가 있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아마조나스주·상파울루주 정부와 마나우스시·상파울루시 정부는 마나우스시의 보건 종사자 6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벌인 연구조사에서 코로나백 1차 접종 후 14일 만에 50%의 예방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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