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일부 공장의 생산을 중단했던 조치를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일부 공장의 생산을 중단했던 조치를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GM은 지난 2월 문을 닫은 미국 캔자스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공장의 생산을 이달 10일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다음 달 1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상 운영되고 있던 테네시와 미시간주의 3개 공장도 가동을 중단하거나 생산량을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공장은 쉐보레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캐딜락 XT5, XT6 SUV 등 인기 모델들이 생산되는 곳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자동차 수요가 줄어들면서 반도체 업체가 차량용 반도체 생산을 줄임에 따라, 전 세계 자동차기업들이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GM 외에도 도요타, 폭스바겐, 포드, 르노를 비롯해 현대와 쌍용 등 국내 기업도 일부 공장들의 문을 닫거나 생산량을 줄이는 추세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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