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칸디나비아 산줄기를 따라 남북으로 길게 뻗은 노르웨이는 험준한 산맥 구석구석 숨은 빙하가 색다른 볼거리다.
 
 ▲노르웨이의 피오르의 압도적인 자태에서 웅장한 자연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데일리굿뉴스

<세계테마기행> 노르웨이 3부편에서는 노르웨이에서 두 번째로 긴 179㎞의 피오르인 하르딩에르 피오르가 소개된다. 피오르를 따라가며 노르웨이의 압도적인 자연과의 만남이 감탄을 자아낸다.

5월에야 봄이 찾아오는 노르웨이에는 산 정상에서부터 녹아내리는 눈이 일 년 중 가장 격동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피오르를 찾는 관광객들은 하나 같이 “굉장한 풍경이고 완벽한 자연”이라며 감탄을 자아낸다.

시골마을 오따에서는 특별한 도전에 나선다. 바로 트레킹이다. 노르웨이 사람들은 사계절 내내 트레킹을 즐긴다. 트레킹을 하는 동안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라고 한다.

특히 노르웨이 3대 트레킹 코스로 꼽히는 트롤퉁가 트레킹. 이곳은 험난한 지형과 쌓인 눈 때문에 열 시간이 걸려서야 정상을 밟을 수 있다. 하지만 매년 많은 등산객들과 모험을 즐기는 사람
들이 트롤퉁가를 찾고 있다. 링게달 호수와 설산의 멋진 대비가 펼쳐진 풍경에 압도당하며 겸손해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노르웨이 피오르 중 최장의 길이인 204㎞의 송네 피오르는 최대 수심이 1,307m로 피오르 가운데 가장 깊다. 여기는 플롬 산악열차 등이 유명하다. 이곳은 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찻길로 손꼽히는 플롬스바나가 색다른 체험거리를 전해준다.

가파른 철길 위를 조용히 달리는 하나뿐인 단선철도. 이곳에서는 복선구간에서 반대편 열차에 탄 승객들과 인사를 나눌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매력이다.

<세계테마기행>은 노르웨이 여행은 3월 15일 오후 3시에 방송된다.

[김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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