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서비스 종료는 정부의 010 번호 통합정책에 동참하고, 2G 가입자 감소에 따른 주파수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추진해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LG유플러스의 2G 이용자는 37만4천여 명으로, 보안·관제 등 분야에서 IoT용 회선을 이용하는 기업이 60% 이상, 통신 서비스 용도로 2G를 이용 중인 개인 사용자는 꾸준히 줄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2G 가입자가 불편함 없이 LTE나 5G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용자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3종의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2G 서비스 종료일인 6월 말에 맞춰서 기존에 사용하던 01* 번호를 유지할 수 있다. 통신사 측은 사용자 편의를 위해 올 연말까지 바뀐 번호로 연결해주는 자동연결 프로그램도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2G 종료로 확보된 자원은 5G 서비스 개선과 AR·VR 등 신규 서비스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