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검거된 마약사범이 전년도에 비해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출처 연합뉴스)

지난해 검거된 마약사범이 전년도에 비해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해 정부 기관 합동 단속을 통해 마약류 사범 2천460명을 검거하고 이 중 50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 시기(1천448명)에 비해 82.3% 증가한 수치다.

특히 다크웹에서 마약류를 거래하다 붙잡힌 인원은 327명으로 전년(82명)과 비교해 4배가량 급증했다.

외국인 전용 클럽 및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한 마약 투약도 급증했다. 외국인 마약류 사범은 458명으로 전체 검거 인원의 17.4%를 차지했고, 그중 태국인만 260명이었다. 이들은 필로폰 성분과 카페인 성분을 혼합한 합성마약인 '야바'를 들여와 유통·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경찰의 단속 결과 인터넷 마약사범이 1천74명으로 검거 인원의 40.7%를 차지했으며 이 중 20대(34.2%)와 30대(29.2%) 등 젊은 층 비율이 절반 이상(63.4%)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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