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속에서 겪는 여러 가지 갈등과 고민을 성경적 시각에서 풀어가는 GOODTV의 대표 프로그램 <노크토크>. 48회에서는 가정폭력에 대한 사연자의 고민을 듣고 기도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어린 시절 술꾼인 아버지의 폭력으로 상처를 받은 30대 직장남인 사연자는 아버지를 절대 닮지 않아야겠다는 다짐 아래 열심히 공부해 좋은 대학을 나오고 좋은 회사에 취업했다. 교회를 다니게 되면서 상처받은 마음도 위로받았다.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했던 사연자가 여자친구에게 손찌검을 하게 되면서 아버지의 폭력적인 모습이 자신에게 있다는 점을 발견한 사연자의 고민이 소개되는 <노크토크> ‘가정폭력 대물림’ 편. ⓒ데일리굿뉴스

교회에서 여자 친구도 만났다. 큰 다툼 없이 교제를 이어오던 어느 날 여자 친구와 데이트 중 생긴 말다툼 끝에 분노를 참지 못하고 여자 친구에게 손찌검을 했다.

이후 사연자는 자신에게서 어린 시절 악마 같은 아버지의 모습을 발견했다는 자책감에 무서움마저 느끼게 됐다.

사연자의 고민에 대해 출연진들은 하나씩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아울러 부모로부터의 대물림에 대해 오은규 목사(아이앤유 상담코칭연구원 부소장)는 “무의식적으로 학습하게 되는 것”이라며 “한집에서 같이 생활하다 보면 아주 작은 부분까지 나도 모르게 배우고 닮게 된다. 그런 점에서 대물림은 매우 클 뿐만 아니라 거의 절대적”이라고 위험성을 경고한다.

가정폭력의 대물림 현상을 개선할 수는 없을까. 이에 대해 이호선 교수(숭실사이버대)는 “한번 때리기 시작한 사람은 계속 폭력을 행사할 가능성도 많지만 노력하면 행동을 개선할 수 있다”서 “역할극 등을 통해 자신과 상대방의 입장을 바꿔 생각하는 훈련이 필요하며, 반드시 전문가를 통해 꾸준히 상담 받는다면 좋아질 수 있다”고 위로한다.

가정폭력의 대물림 현상에 대한 해답은 1월 18일 밤 10시 10분 <노크토크>에서 얻을 수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