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10명 중 8명은 코로나로 피로와 우울감이 증가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사진출처 연합뉴스)

소상공인 10명 중 8명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피로와 우울감이 증가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일과 삶의 균형이 악화했다는 응답이 71.3%에 달했다. 반면 좋아졌다는 응답은 0.1%에 그쳤고, 변화 없다는 28.6%였다.

코로나19 이후 만성피로·피곤함·우울감이 증가했다는 응답은 78.5%로 나타났고, 일의 질 저하도 74.1%로 높게 조사됐다.

일과 삶의 균형을 위협하는 요소로는 코로나19로 인한 내수 불안 등 경기침체(94.3%)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불안정한 수입으로 경제적 여유 부족(80.3%), 오랜 노동시간(36.0%), 주변 사업장과의 경쟁(35.3%) 등이 뒤를 이었다.

삶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2.92점으로 보통 이하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나의 수입(2.46점), 나의 여가생활(2.48점) 등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코로나19 전후를 비교했을 때 월평균 매출액은 3천583만 원에서 2천655만 원으로 25.9%(928만 원) 줄었다. 영업이익은 727만 원에서 468만 원으로 35.6%(259만 원) 감소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10월 26일~12월 31일 소상공인 1천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일과 삶의 변화를 조사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