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과 자신의 이동경로가 겹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오는 15일 출시된다.

서울시는 확진자 동선을 비롯해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마이티(My-T)'를 출시한다.

이 앱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0년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실증서비스 지원사업'에 선정돼 개발됐다.

이 앱은 이용자가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위치정보(GPS)와 교통카드 승하차 정보, 교통수단별 와이파이 접속 정보 등을 분석해 개인의 이동 궤적을 파악한다. 이 정보를 토대로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게 되면 자동 알람 기능을 통해 이용자에게 알려주는 방식이다.

이밖에도 대중교통 혼잡도 기반 길찾기 서비스, 통행 분석을 통한 나만의 이동 경로 제공,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예약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앱은 안드로이드 버전이며, 아이폰 버전 개발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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