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일주일 정도 앞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도 워싱턴DC를 전면 봉쇄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영상 캡처)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일주일 정도 앞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도 워싱턴DC를 전면 봉쇄하기로 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대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조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을 지원하도록 연방 정부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 취임식을 일주일 앞둔 13일부터 병력을 배치해 의사당 난입과 같은 사태를 방지할 계획이다.

지난 6일 의사당 난입 사태에 대한 비난이 제기되면서 의사당 주변도 경비를 강화해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된다.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을 반대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 50개 주의 수도에서 벌어질 것으로 전해지면서 취임식 전부터 경계 태세를 한층 강화하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해 미 정부는 워싱턴DC에 주 방위군 1만5천명을 투입하고, 11∼24일까지 워싱턴 기념탑 관람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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