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국제대회를 앞두고 우승 후보인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연달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비상이 걸렸다.(사진출처=연합뉴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수카물조 확진…단식 일인자 모모타도 양성

배드민턴 국제대회를 앞두고 우승 후보인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연달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비상이 걸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4일 인도네시아배드민턴협회는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케빈 산자야 수카물조가 지난해 12월 31일 시행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수카물조와 그의 파트너 마커스 페르날디 기데온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3개 대회에 기권을 선언했다.

일본 대표팀도 출전 포기를 선언했다. 일본 배드민턴의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인 모모타 겐토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일본 대표팀의 다른 선수들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지만, 협회는 태국 오픈에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

중국 대표팀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중국 정부의 여행 제한 조치로 이번 대회를 불참한다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2일 방콕에 도착했으며,  대표팀은 출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달 방콕에서는 요넥스 태국오픈(12∼17일)과 도요타 태국오픈(19∼24일), HSBC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27∼31일)이 연달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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