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기차역 전경(사진출처 연합뉴스)

최근 중국 베이징과 다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현지 당국이 연말연시 행사를 잇따라 취소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중국국제라디오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문화체육활동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는 한편 중국의 설명절인 춘제(春節)의 대표 행사인 묘회(廟會) 등 대형 집단 모임을 금지했다.

또한 가능하면 온라인 단체 하례식을 권장하고 오프라인 송년회, 다과회, 친목회 등은 횟수와 규모를 줄이도록 했다.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 당국은 내년 신정 기간 공공장소에서 대형 행사를 할 수 없으며, 후난(湖南)성 창사(長沙)도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불꽃놀이 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이밖에 장쑤(江蘇)성 난징(南京), 랴오닝(遼寧)성 등도 송년 및 새해맞이 행사를 줄줄이 취소했다.

베이징과 상하이시 등은 춘제 기간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혼잡한 날을 피해 귀성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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