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국민들의 여가생활도 크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출처 연합뉴스)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민들의 여가생활도 크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여가생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휴식(90.5%)이었다. 다음으로 취미오락활동(84.7%), 사회 및 기타 활동(61.2%), 스포츠 참여 활동(28.8%)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만족한 여가활동으로는 '산책 및 걷기'(23.5%)가 전년 대비 5.6%포인트 증가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TV 시청'(23.1%), '친구만남·이성교제·소개팅'(20.2%), '쇼핑·외식'(18.7%) 등의 순이었다. 영화관람은 10.6%로 전년(18.1%)보다 대폭 줄었다.

코로나 영향으로 가족 단위보다는 혼자서 즐기는 여가생활의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혼자서 하는 여가활동은 지난해 조사에서 54.3%였지만, 올해는 60.0%로 늘었으며 가족이나 친구 등과 함께하는 비율은 45.7%에서 40.0%로 줄었다.

혼자서 가장 많이 하는 여가활동으로는 'TV 시청'(27.5%)', '인터넷 검색·1인 미디어 제작/SNS'(14.6%), '모바일 콘텐츠·동영상·VOD 시청'(10.8%) 등의 순이었다.

국민들이 많이 이용한 여가 공간은 식당(38.0%), 아파트 내(집주변) 공터(28.8%), 카페(25.6%), 생활권 공원(24.6%) 순이며 이들 생활권 내 공간은 모두 전년보다 늘었다.

반면, 영화관은 8.7%로 전년(18.1%)의 절반에도 못 미쳤고, 종교시설(8.2%→7.1%), 헬스클럽(7.4%→7.0%) 등도 코로나19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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