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해 현지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사진출처 연합뉴스)

태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해 현지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일간 방콕 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태국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태국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CCSA)는 전날 코로나19에 144명이 새로 감염됐고 이 가운데 115명이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현재 지역사회 감염 지역은 수산시장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사뭇사콘주(州)를 비롯해 43개 지역으로 늘었다. 특히 사뭇사콘주의 경우, 주지사가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서 보건부 고위 관리 다수가 자가 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두 달여 만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발생했다. 도박장 관련 집단 감염이 발생한 라용주(州)에서 45세 확진자가 숨진 것.

이에 태국은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방콕 내 경마장과 닭싸움 장, 접대부를 둔 유흥업소 등 오락 시설을 잠정 폐쇄하고 식당과 주점도 자정까지만 영업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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