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곡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영·미 팝 차트를 잇달아 석권했다.(이미지출처 연합뉴스)

미국의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곡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영·미 팝 차트를 잇달아 석권했다.

1994년 발매된 이 곡은 머라이어 캐리가의 첫 번째 캐럴 앨범인 ‘메리 크리스마스’의 리드 싱글로, 매년 겨울 스테디셀러로 사랑받고 있다.

빌보드는 14일(현지시간) 예고 기사에서 이 곡이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곡은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캐럴이 빌보드와 오피셜 차트를 동시에 석권하는 것은 이 곡이 처음이다.

지난해에도 25년 만에 '핫 100' 정상에 등극해 3주간 자리를 유지했다. 크리스마스 관련 곡이 이 차트 1위에 오른 건 60년 만에 처음이었다.

캐리는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와의 인터뷰에서 “캐럴 앨범을 낸 것은 일종의 '사고'였다”며 “'크리스마스'는 내가 만든 첫 캐럴이고, 그것이 성공한 것은 매우 놀라운 것이었다”고 회상했다.

이 곡은 2011년에는 저스틴 비버와 듀엣으로 이 곡을 불러 10대 사이에서 인기를 높였고, 인기 방송 프로그램에서 여러 차례 무대를 꾸며 전 세대에 노래를 노출했다. 또 켈리 클라크슨, 뉴 호프 클럽, 마이클 부블레 등 여러 아티스트가 이 곡을 리메이크하고 '러브 액츄얼리' 등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도 이 곡을 부르는 장면이 나오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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