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실력파 밴드 W24(더블유투웬티포)가 '아시안 탑밴드' 레전드 심사위원 평가에서 5대 0으로 밴드 WILLY를 꺾고 최종 단계에 진출했다. 두 번째 대결에 이어 최종 단계에서도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글로벌 대세 밴드 W24가 '아시안 탑밴드 코리아' 최종 단계에 진출했다.(사진=광주MBC 화면 갈무리)

'아시안 탑밴드'는 국가대표 밴드를 선발하는 TV프로그램이다. 지난 26일 방송된 본선 2라운드에서는 혜은이, 현진영, 왁스, MC스나이퍼, 남상일 5명의 '레전드' 뮤지션들의 곡을 각자의 스타일로 편곡해 무대를 완성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곡 해석 능력과 창작, 연주와 노래 실력까지 모두 요구하는 관문이었다.

지난 첫 대결에서 전체 참가자 중 1위를 했던 W24는 '원조 국민 여동생', '국내 최초의 비디오 스타', 혜은이의 '열정'을 선택해 밴드 WILLY와 맞붙었다.
 
W24는 무대를 앞두고 음악적인 요소와 함께 편곡, 퍼포먼스, 표정과 노래, 연주까지 봐 달라며 무대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들은 아르헨티나 콘서트 투어 중 탱고극장에서 보았던 무대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삶의 희로애락이 담긴 탱고 느낌으로 재해석했다. W24는 특히 인간 혜은이의 삶과 음악 인생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편곡했다고 밝혔다.
 
무대가 끝나고 심사평에서 가수 혜은이는 "열정이란 노래를 이렇게도 부를 수 있었나 하는 신선함이 있었고, 무엇보다 보컬 호원의 흔들림 없는 노래가 너무 좋았다"고 만족을 표했다.

다른 심사위원인 현진영 역시 "원곡의 리듬감과 슬픔을 그대로 가지고 갔다는 것이 너무 좋았고, 마치 스페인에 와서 다섯 명이 열정적으로 탱고를 추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극찬했다.
 
한편, 지난 14일 첫 방송된 '아시안 탑밴드'는 몽골 EDUTV, 베트남 HTV/MOV, 우즈베키스탄 MILLYTV, 인도네시아RTV, 중국 저장방송그룹ZRTG, 필리핀 TBNASIA, 대한민국 광주 MBC가 글로벌 파워 뮤지션을 발굴하기 위해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W24가 지난 26일 방송된 '아시안 탑밴드 코리아'에서 혜은이의 '열정'을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사진=광주MBC 화면 갈무리)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