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를 추모하는 아르헨티나 시민의 모습 (사진출처 연합뉴스)

최근 사망한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의 유산 3천700만 파운드(약 573억원)를 놓고, 친인척들 사이에 상속 분쟁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10일(한국시간) “마라도나의 친인척들이 유산 분배를 위한 싸움을 시작했다”며 “마라도나의 유산은 최소 16등분으로 나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마라도나의 상속 분쟁에 최소 16명의 친인척이 관계돼 있다고 전했다. 마라도나는 2003년 이혼한 클라우디아 비야파네 사이에서 두 명의 딸을 뒀지만, 혼외로 얻은 자녀가 더 많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자녀만 8명이다. 여기에 마라도나의 형제들까지 합해 최소 16명이 된다는 것이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마라도나의 유산은 스위스와 두바이, 부에노스아이레스 등에 있는 부동산을 비롯해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 음료회사 코카콜라 등과의 계약으로 번 수입, 다양한 럭셔리카 등을 합쳐 약 3천700만 파운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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