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가 최근 서울 동작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꿈나무'를 방문해 지원금과 쌀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한국교회연합)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한교연)은 최근 서울 동작 소재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꿈나무'(원장 박미자 권사)를 방문해 지원금 100만 원과 쌀 80kg, 샴푸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기념 예배를 드렸다.
 
한교연 봉사위원회(위원장 김옥자 목사) 주관으로 진행된 이 날 전달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지원의 손길이 끊긴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교연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한 이날 예배에서는 공선영 강도사(봉사위 서기)의 기도와 상임회장 김효종 목사의 설교, 봉사위원장 김옥자 목사의 격려사, 박미자 원장의 인사, 김훈 기획홍보실장의 광고, 김효종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효종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것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은 계획을 통해 사람을 세우고 만나게 해주신다. 그래서 여기까지 와서 전달하게 하셨다"며 "주라 섬기라는 말씀을 새겨본다. 주님이 섬김을 받으시러 오신 것이 아닌 섬기러 오신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사랑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봉사위원장 김옥자 목사는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 것은 예수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김 목사는 "주님은 형제가 곤란과 궁핍에 처해 있을 때 손을 내밀라고 하셨다"며 "코로나로 전 국민이 힘든 시기지만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섬기는 일이야말로 예수님의 사랑을 세상에 실천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작은 정성이 우리 사회에 더욱 따뜻하게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열린 전달식은 상임회장 김효종 목사와 봉사위원장 김옥자 목사가 꿈나무 박미자 원장에게 지원금 100만 원과 햅쌀 10kg 8포대, 샴푸 16개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날 지원금과 쌀은 각각 봉사위원장 김옥자 목사와 바로나코스메틱 안정자 회장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꿈나무 원장 박미자 권사는 "코로나19 때문에 후원의 손길이 거의 끊긴 상황에서 한교연이 가정의달에 이어 두 번째로 방문하고 귀한 사랑을 나눠주어 감사하다"며 "엄마들로 하여금 섬김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들로 하여금 섬길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는 "지난 10일이 임산부의 날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데 이곳에서 생활하는 엄마와 자녀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건강하게 생활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잠시 다녀가지만 많은 분들이 후원을 중단하지 말고 찾아와 주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교연은 앞으로도 이 땅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과 섬김의 사역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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